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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1. 16.

    by. data-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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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뚜기 식용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메뚜기는 식용 곤충 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메뚜기의 단백질 함량은 약 60%로, 쇠고기(20%)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필수아미노산 조성도 양호해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평가받는다. 지방 함량은 10% 내외로 낮은 편이며,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건강에도 좋다. 


    메뚜기에는 철분, 아연,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비타민 B12의 경우 쇠고기의 2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채식주의자들의 영양 균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칼슘과 철분 함량 역시 우수해 골다공증과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메뚜기 키틴질은 항균, 면역력 향상 등의 기능성이 기대되는 성분이다.


    메뚜기는 자원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식량 자원이다. 메뚜기 1kg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사료량은 소고기의 1/12 수준에 불과하다. 온실가스와 암모니아 배출량 역시 가축에 비해 현저히 낮다. 짧은 생활사와 높은 증식률로 단기간 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열악한 사막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메뚜기 품종이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식량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크다. 또한 메뚜기는 농작물 부산물도 사료로 활용할 수 있어 농업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다. 이처럼 메뚜기는 고단백, 고효율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공급원으로서 재조명되고 있다.

     

    메뚜기, 귀뚜라미, 밀웜: 곤충 식용의 현주소와 전망



    2. 귀뚜라미 식용의 장점과 시장 현황

    귀뚜라미는 세계적으로 널리 식용되고 있는 곤충으로, 우수한 영양 성분과 기호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귀뚜라미의 단백질 함량은 50~60% 수준으로 매우 높으며, 지방 함량은 20% 내외다. 특히 귀뚜라미에 풍부한 감마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귀뚜라미에는 비타민 A, 비타민 E 등의 항산화 물질과 철분, 칼슘 등 다양한 무기질이 포함되어 있다. 소화 흡수율이 좋고, 향과 맛이 좋아 식용 곤충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귀뚜라미는 물과 사료 요구량이 적어 자원 효율적인 단백질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식용 곤충으로 인정된 이래로 귀뚜라미 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귀뚜라미 분말, 쿠키, 에너지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프로틴 쉐이크와 같은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도 활발하다. 


    해외에서도 귀뚜라미를 활용한 식품 개발이 한창이다. 미국의 EXO는 귀뚜라미 단백질 바를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프랑스의 Jimini's는 귀뚜라미 과자와 그래놀라를 선보이고 있다. 태국에서는 귀뚜라미 튀김, 샐러드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귀뚜라미 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높은 가격 등은 해결 과제로 지적된다.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육 및 가공 기술 고도화,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 관리 강화 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3. 밀웜 식용의 잠재력과 연구 개발 동향

    밀웜은 갈색거저리 유충을 뜻하는 말로, 최근 새로운 식용 곤충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밀웜의 단백질 함량은 50% 이상으로 매우 높으며, 필수아미노산 함량도 풍부하다. 특히 라이신, 트레오닌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중요한 아미노산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영양학적 가치가 높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것도 밀웜의 장점이다. 비타민 A, 비타민 D, 철분,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평가받는다. 밀웜 키틴질은 항균, 항암 효과가 기대되는 성분이다. 밀웜의 사료 요구율은 소에 비해 14배 가량 낮아 자원 효율적인 단백질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밀웜 분말, 밀웜 환, 밀웜 쿠키 등이 시판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밀웜 소시지, 밀웜 라면 등의 가공식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제과제빵, 음료, 주류 등 다양한 식품군으로의 적용 시도가 한창이다. 정부 지원 하에 밀웜 원료의 대량생산 및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네덜란드의 프로테인X(Protix)社가 밀웜 원료 생산 및 가공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밀웜 생산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식용유와 단백질 분말 등 다양한 밀웜 식품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프랑스의 요노(Ynsect)도 밀웜 단백질과 기능성 펩타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밀웜이 영양적, 기능적 장점에서 다른 식용 곤충을 압도한다고 평가한다. 높은 생산성과 가공 적성도 향후 시장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알레르기 저감화, 풍미 개선 등을 위한 연구개발이 지속될 경우, 밀웜은 곤충 식용의 대중화를 이끌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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